유비소프트, 텐센트 인수설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
인수설 배경과 유비소프트의 대응
텐센트의 인수 가능성 제기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게임 대기업 텐센트가 프랑스 게임 개발사 유비소프트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텐센트와 유비소프트 창립자 기예모 가문이 회사 가치를 안정화하고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비소프트 주가 하락
유비소프트는 지난달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출시 연기와 '스타워즈: 아웃로즈' 판매 부진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19% 급락한 바 있습니다. 이는 인수설이 제기된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유비소프트의 공식 입장
유비소프트는 10월 7일 성명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위해 모든 전략적 선택지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필요하고 적절한 경우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접적인 인수설 언급은 피했지만, 다양한 옵션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텐센트와 유비소프트의 관계
텐센트의 지분 보유 현황
텐센트는 현재 유비소프트 지분 약 1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비소프트 창립자 가문이 설립한 기예모 브라더스 지분의 49.9%도 소유하고 있어 이미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비상장 전환 가능성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비소프트가 고려 중인 옵션 중 하나는 회사를 비상장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는 텐센트의 지원을 받아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픈월드·라이브 서비스 게임 집중
유비소프트는 현재 오픈월드 게임과 라이브 서비스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향후 회사의 주요 전략 방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유비소프트의 최근 변화와 도전
구조조정 단행
유비소프트는 지난해 11월 IT팀과 특수효과 스튜디오에서 수십 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회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구독 서비스 개편
올해 1월에는 게임 구독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게임 시장에 대응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자 했습니다.
게임 출시 연기와 판매 부진
최근 주요 게임인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출시가 연기되고 '스타워즈: 아웃로즈'의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의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론
유비소프트는 현재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텐센트의 인수설은 이러한 상황에서 회사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유비소프트의 공식 입장은 신중하지만, 향후 전략적 결정에 따라 게임 업계의 판도가 크게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유비소프트가 어떤 선택을 내리고, 이를 통해 어떻게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