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의 조건 책을 시작하며
이 책은 “숙달에 이르는 비결을 서술하시오“에 대답하는 책이다. 숙달의 원동력이 되는 것은 바로 ‘동경’이다.
동경하는 마음이 없으면 잘하고자 하는 의지가 피어나지 않고, 무언가에 능숙해지는 즐거움 자체를 경험할 수 없다.
‘동경’하는 마음을 환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대상이 가진 매력과 강력한 기운에 대한 반응으로 동경하는 마음이 일어나는 것이다.
우연히 만난 매력적인 대상이 가진 힘의 방향과 크기에 자신이 느끼는 동경의 크기가 맞아들어간다.
일류의 조건 3가지 힘
훔치는 힘(모방)
추진하는 힘(실행력, 추진력, 기획력)
요약하는 힘(요약, 질문력 포함)
작가는 위 3가지 힘을 일류의 조건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설명을 일류들을 통해서 도출한다. 마치 타이탄의 도구들을 집필한 팀 페리스 처럼 일류들의 면모를 확인하고 그들이 어떻게 일류가 되었는지를 행동과 사례를 파악하려고 한다.
무라카미 하루키, 괴테, 테니스 선수 존 메켄로, 야구선수 이치로, 혼다자동차 창업주 혼다 쇼이치로 등의 인물들을 사례로 들어 설명한다. 사례를 주절주절 쓰는것보단 각 힘에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보자.
일류의 조건 훔치는 힘
먼저 “훔치는 힘” 다른사람의 지식과 요령을 훔쳐 내 것으로 삼는 것을 말한다. 단순한 모방과 다르다. 잘못된 모방은 흉내내기에만 급급해 자신의 장점과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반면 훔치는 힘은 모방을 통해 작용의 원리를 이해한 뒤 자신의 능력과 결합시켜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는 것이다.
그저 눈으로 보기만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범위를 좁혀 반드시 훔쳐야 할 핵심을 찾아내야한다.
이 핵심 포인트를 걸러내는 과정이 곧 기술을 훔치기 위한 밑바탕이다.
모순적인 이야기로 들리지만 질문을 던지는 것도 능력이다.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 또는 배경지식을 갖추어야 날카로운 질문도 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내가 말하는 ‘질문력’이다. 43p
기술을 훔치는 힘은 ‘암묵지(잠재지식)’를 얼마나 명확하게 인식하는’에 달려 있다.
암묵지 – 개인의 기술이나 경험속에 숨어있어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지식이나 능력
이 암묵지를 매뉴얼등을 통해 형식지(표면 지식)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상대방의 암묵지를 자극할 수 있는 의견 교환을 활발하게 할수록, 조직이나 모임은 더욱 활성화한다.
이렇듯 암묵지를 활성화하는 기술은, 기업뿐 아니라 학교수업에서도 기본 개념으로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학교수업에서는 방대한 양의 형식지를 전달하는 데만 급급하다는 인상을 지울수 없다.
‘암묵지’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신체지’라고 할 수 있다.
상대의 암묵지(잠재지식)을 끌어내 형식지(표면지식)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
이것이 질문의 형태로 가능
일류의 조건 요약하는 힘
“요약하는 힘” 생활 전반에 있어 중요도와 우선 순위를 파악하는 중요한 기술이다. 요약을 잘하면 핵심 주제와 목표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필요없는 것들을 과감히 버림으로써 간명해진다. 말도, 습관도 요약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80퍼센트 이상의 중요도를 차지하고 있는 주제가 일정 수준의 결정에 도달하는 것, 그리고 그 부분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 이는 당연한 듯 들리지만 실제로는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일상을 살면서도 마찬가지이다.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다. 시간의 순서로 인해서 늦게 들어온 중요도가 낮은 업무가 먼저 진행될때가 허다하다.
그 중심을 잘잡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이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회의에 참여하면서 자료에서 요지를 파악하는 작업을 평행하게 해내지 못하는 사람은 ‘요약력’을 기르는 연습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축구에서 오버헤드킥을 연습하는 것보다는 포지셔닝, 트래핑 기술등이 더 중요하다.
책을 읽으면서도 1~2분 정도는 ‘이 책에서 얻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먼저 정해 보는 연습도 효과적이다.
일류의 조건 추진하는 힘
“추진하는 힘”은 말 그대로 압축적으로 밀어붙이는 힘입니다. 위의 ‘훔치는 힘’과 ‘요약하는 힘’을 ‘추진하는 힘’을 통해 밀어붙이면 목표에 다다를수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훔치고, 핵심 정보를 간명하게 요약하는 2가지 능력을 항상 의식적으로 생각하며 추진해야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