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7월 양재 at포레 웨딩홀 당일 계약 후기 (플래너없이 결혼 준비하기)

결혼 준비 웨딩홀 구하기!

요즘은 예식장을 1.5년 전부터 계약해야 한다고 해서 예식장 부터 알아봤었다! (스님한테 날을 받았는데 시간까지 주셔서 25년 많고 많은 날 중에 내겐 2개의 옵션 밖에 없었다…😅)

남자친구와 나는 본가가 둘 다 지방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남자친구 회사 예식장으로 하려고 했었지만 광탈 실패하고 수원 일반 베뉴로 알아봤다!

수원리츠, 이비스, 루클라비 등 분리예식이면서 밥 맛있는 곳으로 알아봤는데 수원 베뉴는 삼성 직원 등꼴 뽑아 먹는건지 연출료며, 식대며 진짜 너무 비쌈;; 심지어 여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렇다고 예식장이 엄청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고,, 하나씩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었던 터라 혹시나 싶어 양재로 눈을 돌렸는데 양재 at포레가 너무너무 찰떡 마음에 들었다 !!!!

양재at포레 웨딩홀 구성

90분 간격 예식 진행

단독홀, 분리예식

뷔페 식 맛있는 곳

주차, 교통 편한 곳

생화 가득 향기 뿜뿜

일단, 나는 베뉴 보단 신혼집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가성비 있게 준비하고 싶었다. 그래서 웨딩홀이 예쁘거나 연출이 화려한 것 보다는 주말에 시간을 내서 축복해주러 오시는 하객들의 편의가 더 우선적이었다.

양재 at포레를 계약한 이유

양재at포레를 당일 계약한 결정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예식장/뷔페 관련

1) 하객이 섞이는 것이 싫다!

-> 5층 단독홀이며, 건물에 예식장소는 단 1개이므로 하객이 섞일 일이 없다! 엘베가 1층, 5층만 운영하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쾌적하고 좋았음

2) 공장식으로 짧은 텀이 싫다!

-> 11시/12:30분/14시 등 90분 타임으로 운영되고 있음 (실제 사용 시간은 40-50분 정도인듯?)

3) 지방에서 오시는데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뷔페이어야 한다!

-> 뷔페로 바뀌고 나서 맛있다고 하던데, 100여가지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시그니처 낙지탕탕이까지 있었다. 무엇보다 예식 타임별로 뷔페 공간을 따로 제공하는 것이 매우매우 마음에 들었다.

e.g. 11시, 14시- A 공간, 12:30, 15:30- B공간

2. 교통/주차 관련

1) 양가 친척과 부모님 하객들은 관광버스를 타고 오셔야 하기에 4대 정도의 관광버스 주차가 용이한지

관광버스만 20대 주차 가능

2) 직장 동료, 친구가 수원과 서울에 많기에 버스, 지하철, 자차 이용시 용이한지

-> 신분당선-양재시민의숲 역, 빨간버스, 양재IC 초입

3) 자차 시 주차 공간 여유롭고 편한지

-> 1,000여대 주차 가능, 2시간 무료

그 외도 넓은 로비에서 하객을 맞이할 수 있고

양재꽃시장이 바로 옆이라 5층 문이 열리자마자 생화 냄새가 가득하고 꽃 장식이 정말 정말 풍성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어떻게 다 좋을 수 있으랴,,

양재 at포레의 단점

내가 상담 받으러 가서 보고 느낀 단점은 크게 2가지였다.

1. 꽃장식 이슈

앞타임 하객이 꽃을 뽑아 들고가서 메인 꽃장식이 휑한 곳이 있었다. 뒷타임 혼주가 컴플레인을 하는 것을 봤는데, 여분의 꽃이 없었는지 계속 빵꾸나있었다..^^;; 꽃장식에 대한 안내 문구나 가이드가 하객들에게 분명하게 있어야할 것 같다.

2. 화환 보관 장소

5층 엘레베이터 내려서 오른쪽 벽에 미리 배달 온 화환이 한가득 있었다. 다음 타임 화환을 보관하는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인지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위 두가지가 개선되면 참 좋으려만… 쉽지 않겠지?🥹

쨌든, 나에게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홀이었고 남자친구도 마음에 들어 해서 계약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상담 받음!

수원이 쓸데없이 비쌌기 때문일까? 식대가 일단 마음에 들었고 홀대관료도 수원보다 저렴했다 ^^… 비수기라 더 저렴하길 바랬지만.. 그건 내 욕심이었겠지ㅠ

당일 계약하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고 2주 이내 계약 무료 취소도 가능했다. 계약금은 2,000,000원으로 제일 쎘지만 카드 결제해도 별도 수수료 없었기에 빠르게 베뉴 계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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